지돌이의 블로그 입니다!

2cpu에서 글을 보다 덧글을 썼는데 개발자 면접보면서 느낀것들이라서 블로깅 합니다.

원글 : https://www.2cpu.co.kr/QnA/686381

(제 2cpu 별명은 '찬이' 입니다)

구인자 입장인지 구직자 입장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구인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많은 사람들을 겪어 보니 왜 경력자 경력자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단순히 학력만 보고서는 4년제 대학생이든 (어느정도 관심있는)고등학교 졸업생이든 별 다를바가 없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이력서 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github을 봅니다.

뭐 요즘 대학교에서도 git을 많이 가르치는지 포트폴리오나 과제/프로젝트로써 github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력서보다 이런게 좋긴 하지만 더 좋은건 진짜 개발흔적이 보이는 것, 자신이 만든 솔루션, 라이브러리 등이 있으면 일단 90%신뢰합니다.


[아.. 구직자 입장이시군요..]

나는 직접 부품을 사서 서버를 조립한 후 윈도우 서버와 리눅스를 설치하여 FTP나 HTTP 서버를 구축하고 직접 운영도 해 보았으며 온갖 공격이 들어와 직접 소포스라는 방화벽을 구축하여 다른 나라 IP를 차단하고...

뭐 이런 실무적인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단순히 무엇무엇을 배웠다 정도보다야 더 도움이 됩니다.

(물론 무엇무엇을 배웠다도 함께 기술하셔야 어느분야에 관심있고 최소한으로 알고 있는지, 그리고 그를 통해 면접질문을 할 수 있는 소스가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무엇무엇을 해봤다는 넓은 지식의 폭과 관심도는 어느정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실무(일을 하기 위한)에 대한 지식의 깊이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너무도 많구요.

따라서 넒은 지식의 폭과 함께 구직하려는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지식을 어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크롤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단순히 공개된 위법이 아닌 컨텐츠에 대해 크롤링 자체를 큰 위법으로 보진 않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시고 설명하시면 당연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설명을 [절대]소스설명으로 하지 마시고 큰 그림[메커니즘]으로, 그리고 어려웠던 점 해결한 방법 등 시행착오(디버깅) 중심으로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또한 불법적인 것을 하셨다면.. 그러지마요... 보는 사람에 따라 그런거에 큰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크래커를 만드는 사람이 자기 회사에 들어온다면 저라면 싫을거 같습니다. 보안에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임에 동시에 개발에 대한 기본적인 자질이 없기 때문에..)


아.. 그리고 구인자입장 말고 그냥 인생조언은..

공부에 큰 재미가 없고 연구하고 논문쓰고 이런 인생이랑 안맞다 싶으시면..

-> 전문대라도 가세요^^

공부가 재미있고(헐.. 물론 이것보단 나중에) 논문쓰고 연구하고 하고 싶으시면..

-> 4년제 대학교 가야죠..

대학교를 간다해도 코딩이나 뭐 IT에 대해 고도의 능력을 배울 순 없고 기초만 배우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교양을 배우고 사회경험이나 업무에 필요한 몇가지 능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혼자 개발하면 능력은 있어도 협업이 어렵습니다, 대학교 IT수업에선 협업을 배웁니다)

Comment +1

  • 좋은내용!

    우아한형제들 이동욱(jojoldu) 개발자님 인터뷰
    https://www.imaso.co.kr/archives/4869

    – 개발자는 뭐가 중요한가?

    개발자는 개발이 취미인 사람이 좋다.

    스포츠 선수는 경기 시간보다 연습 시간이 더 길다. 1주일 연습해서 시합 한 번 하는 정도?

    개발자도 거기에 가깝다고 본다. 회사에 일하는 건 이미 연습한 것으로 결과를 내는 시간. 회사에서 결과를 내려면 쌓아둔 게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