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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치질 치료 후기] 2. 수술 & 1일차

by Joseph.Lee 2022. 5. 19.

오후 2시 30분 내원, 4시 30분 수술..

 

아침 8시 부터 금식이었는데 물까지 못 마시니 너무 배고프고 너무 목말랐다.

 

입원 하구 항생제 검사를 했다. 어느 리뷰에 엄청 아팠다는 말이 있어서 약간 긴장했는데 여느 항생제 검사랑 똑같이 피부에 약물을 주사하는 거였다. 안아픔..

수액과 항생제를 꽂고 수술하기를 기다렸다.

 

수술하러 들어간다. 생각보다 많이 긴장되진 않았다. 여기 의사선생님이나 간호사선생님이나 다 너무 친절하셔서 내가 궁금해 할 만한 것들을 미리 다 말씀해 주셔서 일단 신뢰가 갔다. (또 마취과 전문 선생님이 계시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리뷰를 보며 척추마취가 아프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척추에 공간을 찾고 주사를 넣고 무슨 관같은게 주사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인가 느낌인가..)

중간에 약간 찌릿? 기분나쁘긴 했는데 서서히 발이 저려오고 감각이 사라짐을 느꼈다.

항문에 힘을 주어도 별 느낌이 안들었다.

 

그리고 수면마취를 진행하는지 어지러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곤...눈 떠 보니 침대였다.

아.. 진짜 이렇게 느낌도 없이 잠드는구나..

 

4시 30분에 들어가서 4시 52분에 카톡한 내용이 있어 이때 쯤 깬거같다. (카톡 초반 (한 5시 3분 까지?) 내용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내가 썼긴 썼는데 잘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 평소랑 다를것 없이 오타가 많는 카톡..)

수술은 20분도 안걸렸나 보다.

 

너무 허리가 아팠다.. 00시 30분까지 즉 8시간을 누워있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허리는 끊어질 듯 아프고.. 한 4시간 지나서 몸을 돌렸는데 (이 때 조금 마취가 깨서 오른쪽 다리는 움직이는데 왼쪽은 아직이었다) 그래도 허리와 목도 아프고 불편했다.

암튼 시간을 보내다 00시 30분이 되어 일어나 죽을 먹었다.

 

아.. 근데 이 때부터 시작이었다. 엉덩이에 엄청 두꺼운 거즈가 있어 똑바로 앉는 것이 불가했고 통증이 시작되었다.

양치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후끈거림과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새벽에도 잠을 잘 못자고 조금 자다 깨고, 깨선 고통을 느끼고.. 잠도 못잤다.

아침에 간호사 선생님이 오셔서 이야기하니 말하지 그랬냐 한다.. (아프면.. 간호사를 불러 진통제를 놔달라 하세요.. 꼭.. 리뷰에서 봤지만.. 너무 밤이라 혹시 민폐가 될까 싶었는데 그런거 생각하지 말고.. 안부르면 더 심해지는 고통에 후회합니다..)

아침에 진통제를 맞고, 링겔 빼고, 아침 먹고, 소독하고, 퇴원했다. 아침 9시였다.

이 땐 약간 불편함은 있어도 아프진 않았다.

(아 생리대를 하고 퇴원했다. 남자로서.. 생리대 라는거를 만저 본 것도 처음인듯.. 리뷰가 다 그럿듯이.. 진료 전애는 이런 저런 부끄러움이 많을 수 있지만.. 진료 후에는 온전히 어떻게 잘 나을까만 생각하게 된다.. 부끄러움 그딴거 없다.. 진짜 엉덩이 보이는게 자연스러워짐.. 인간의 적응력이란..)

 

집에 와서 봤는데 피나 이런거가 하나도 없었다.

좌욕을 하고 첫 변을 보려고 시도했으나 어제 먹은게 별로 없어서인지 나오는게 없었다. 첫 변을 본 이후 통증이 올라간다는데.. 걱정이 좀 된다. 약발 있을때 쌌어야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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