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3. 18:27
즘 쓴 시들입니다...
이번에 쓴 시들은 다른 글을 읽고 영감을 얻어 썼습니다.
4월 17일 문학시간에...
김춘수씨의 '꽃' 이란 시를 읽고 영감을 얻어 글을 써 봤습니다.
아래는 원작입니다.
꽃 이지찬 내가 그녀를 알기 전에는 내 마음은 다만 풀밭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녀를 알게 되었을 때 내 마음에 씨앗이 되어 꽃이 되었다 나는 오직 그녀만의 꽃이 되고 싶다 그녀는 나에게 나는 그녀에게 잊혀지지 않는 꽃이되고 싶다 |
음... 약간 '그녀'란 표현이 어올리지 않는단 생각이 좀 듭니다.
원작에는 '그' 이지만 그냥 내가 남자라서 '그녀'로 바꿔 보았는데...
관심 이지찬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나는 다만 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 이름은 나에게로 와서 내가 존재하게 되었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도 그의 이름을 불러 주어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존재가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존재하기 원한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관심이 되어 존재의 이유가 되고 싶다 |
음... 이것두 뭔가 20%부족한 느낌?ㅋㅋ
이건 오늘! 4월 23일. 이것두 문학시간에...
장정일씨의 '라디오와 같이 사랑을 끄고 켤 수 있다면'을 읽고 영감을 얻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의 너무나 쉽고 일회적인 만남... 그걸 사랑이라 하는.. 그런걸 비판한 내용입니다.
나의 사랑 이지찬 무의미하고 거짓된 이 세상에서 사람들은 서로 '사랑'을 한다 이런 세상속에서 나는, '사랑'하고 싶지 않다 이런 세상속에서 나는, "사랑"하고 싶다. 진실로 마음을 함께하는 진실한 "사랑"을 하고 싶다 난, 안다 흙탕물 속에서 앞이 보이지 않아도 언젠가 그 "사랑"을 만날 것이란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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